청소년무릎통증 방치하지마시고 내원하세요

 

[청소년무릎통증 방치하지마시고 내원하세요]

 

 

 

안녕하세요, 김포마디척병원 원장입니다.

 

 

요즘 진료실에 가장 많이 오는 친구들이 있어요.축구공 차고 들어오다가 “아저씨… 무릎 아파요” 하면서 문 쾅쾅 두드리는 중·고등학생들이요.

 

 

부모님들은 “그냥 크면서 아픈 거 아니에요?”라고 물어보시는데, 그 말 절반만 맞아요.

 

‘크면서 아픈 것’은 맞는데, 그냥 내버려 두면 절대 안 되는 아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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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일 보는 대표적인 게 바로 ‘오스굿-슐라터병’이에요.

 

이름은 어렵지만, 쉽게 말하면 무릎 앞쪽 정강이뼈가 아직 덜 단단한 성장판 시기에 허벅지 힘줄이 그 뼈를 계속 잡아당겨서 염증이 생기고, 뼈가 툭 튀어나오면서 아픈 거예요.

 

축구 주 4회, 농구부 애들한테는 거의 기본 옵션이에요.

처음엔 “뛰다 보면 괜찮아져요”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계단도 못 내려오고 오는 친구들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아이들은 아파도 운동을 끊고 싶지 않아 하고,엄마들은 “혹시 십자인대 끊어진 거 아니에요?” 하면서 눈물 글썽이시고…저는 그때마다 이렇게 말씀드려요.

 

“지금이 제일 중요한 때예요. 지금 잘 관리하면 성장 끝날 때쯤 거의 다 좋아져요.근데 지금 무리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 부위가 툭 튀어나와서 바지 입을 때마다 신경 쓰이고,무릎 굽힐 때마다 욱신거릴 수 있어요.”

 

 

증상은 딱 정해져 있어요.

 

  • 뛸 때, 점프할 때, 계단 내려갈 때 무릎 앞쪽이 찌릿찌릿

 

  • 운동 끝나고 만져보면 그 부위만 툭 불거져 있고 딱딱해요

 

  • 손가락으로 꾹 눌러보면 “아악!” 할 정도로 아파요

 

이럴 때 제가 부모님들께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 있어요.“운동 완전히 끊을까요?”아니요, 그건 아이들한테 너무 가혹해요.

 

운동을 사랑하는 애들한테 “1년 동안 공 못 차”라고 하면 그게 더 큰 스트레스예요.

 

 

1. 통증 심할 때는 3~7일 정도 강도 확 낮춰요.
축구는 잠깐 쉬고, 수영이나 자전거처럼 무릎에 충격 적은 운동으로 바꿔요.

 

2. 운동 끝나자마자 냉찜질 15분!
꼭 수건 싸서 해요. 맨-ice는 화상 입어요.

 

3. 무릎보조기 하나 딱 맞춰드려요.
정강이뼈 아래쪽을 살짝 눌러주는 그 얇은 밴드요.
신기하게도 그거 하나 차면 통증이 반의 반으로 줄어들어요.

 

4. 허벅지 앞 근육 스트레칭 꼭 시켜요.
대퇴사두근이 뻣뻣하면 성장판을 더 세게 잡아당기거든요.
집에서 하루 3번, 30초씩만 해도 완전 달라요.

 

제가 진료하면서 제일 뿌듯한 순간이 언제냐면,3~4주 뒤에 애가 뛰어 들어오면서 “선생님! 이제 안 아파요!” 하는 거예요.

그리고 성장 끝나고 2~3년 뒤에 다시 와서“그때 튀어나왔던 거 이제 거의 안 보여요!” 할 때요.

그 친구들은 지금도 축구 잘하고 있어요.

 

 

 

반대로, “크면서 알아서 낫겠지” 하고 방치했던 친구들은 성장 끝난 뒤에도 무릎 앞이 툭 불거져 있고, 스쿼트만 해도 욱신거리고, 정장 바지 입으면 모양 보여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다시 찾아오시더라고요.

 

지금 이 글 보시는 부모님,혹시 우리 아이가 “괜찮아요~” 하면서 다리를 살짝 절고 있진 않으신가요?

 

한 번만 만져보세요. 무릎 아래쪽 정강이뼈 시작하는 데를요.딱딱하고 툭 튀어나왔거나, 만지면 아파하면 바로 데리고 오세요.

 

지금 관리하면, 아이가 평생 아프지 않고 마음껏 뛸 수 있어요.작은 아픔이라도 그냥 넘기지 마세요.우리 아이 무릎, 같이 지켜요.

 

김포마디척병원에서 기다릴게요.

 

 

 

 

 

“청소년무릎통증 방치하지마시고 내원하세요”에 대한 4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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