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현대인들에게 흔하다고 방치하지 마세요

[손목터널증후군 현대인들에게 흔하다고 방치하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안산튼튼병원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다 보면 손목이 아픈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퇴근하고 나면 괜찮아지고, 주말에 쉬면 나아지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죠.

 

 

하지만 단순한 피로와 수근관증후군은 전혀 다릅니다.

 

피로는 휴식을 취하면 금세 회복되지만, 수근관증후군은 손목 안의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질환이라 휴식만으론 해결되지 않거든요.

 

처음엔 작업할 때만 손이 저리다가, 점차 밤에도 저려서 잠을 설치는 일이 생깁니다.

 

심해지면 젓가락질이나 단추 채우기 같은 일상적인 동작도 어려워지죠.

 

특히 엄지, 검지, 중지, 약지 반쪽에만 저림이 느껴지고, 약지의 나머지 반쪽과 새끼손가락은 멀쩡하다면 수근관증후군을 강하게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건 이 질환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또 밤에 증상이 심해져서 손을 털어야 잠이 들거나, 운전할 때 핸들을 잡기 힘들다면 이미 증상이 꽤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치하다 보면 엄지 근육이 위축되어 손이 납작해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수술을 해도 예전처럼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초기에 발견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마우스 패드만 바꿔도 괜찮을까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보호대, 인체공학 마우스, 버티컬 마우스, 젤 패드 같은 제품들이 많이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것들을 사서 써보시죠.

 

하지만 이런 도구들이 왜 효과가 제한적일까요?

 

이런 보조 도구들은 예방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시작된 수근관증후군을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손목 안의 터널이 붓고 염증이 생긴 상태에선 자세를 바꾼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든요.

 

 

마치 삐어버린 발목을 깔창만 바꿔서 고치려는 것과 비슷한 이치예요.

 

게다가 받침대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높거나 딱딱한 제품은 손목 아래를 계속 압박해서 수근관 내 압력을 더 높일 수 있죠.

 

키보드를 칠 때 손목을 굽힌 채 받침대에 올려놓고 타이핑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결국 확한 진단이 먼저예요.

 

증상의 정도와 손상 여부를 파악해야 적절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수근관증후군이 초기라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어떤 방법이 가능한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과 부목 고정으로 시작합니다.

 

특히 밤에 손목을 중립 위치로 유지해주는 부목을 착용하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죠.

 

소염제와 회복을 돕는 비타민을 함께 복용하면서 2-3주 정도 경과를 관찰합니다.

 

중등도 단계라면 주사를 고려할 수 있어요.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해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방법인데, 효과가 빨라서 많은 분들이 만족하시더라고요.

 

 

다만, 반복적인 주사 투여는 제한이 있으니 근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 필요합니다.

 

물리치료도 병행할 수 있어요. 초음파나 레이저로 염증을 줄이고, 재생을 돕는 전기자극도 효과적입니다.

 

팔 전체의 근육 균형을 맞추는 운동도 큰 도움이 되죠.

 

수술은 언제 필요할까?

 

이런 방법들을 3-6개월 시행해도 호전이 없거나, 처음부터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근관 이완술이라는 방법인데, 터널의 지붕 역할을 하는 인대를 절개해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공간을 만들어주는 치료법이에요.

 

국소마취로 20-30분이면 끝나고, 당일 퇴원도 가능할 정도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재택근무가 많아진 요즘, 건강은 곧 직업 수명과 직결됩니다.

 

손 저림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밤에 손이 저려 잠을 설친다면 미루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세요.

 

X-RAY부터 EMG-NCV까지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단계별로 맞춤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희 안산튼튼병원에서는 이런 과정을 꼼꼼히 도와드리고 있으니,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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