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실금수술 전 꼭 읽어보세요 ]

안녕하세요, 지혜로운여성의원의 원장입니다.
저는 매일 외래에서 요실금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뵙는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기침 한 번 할 때마다 찔끔, 재채기할 때마다 또 찔끔…
속옷이 축축해지면 “이게 냉인가, 소변인가?” 하면서 당황하시고,
외출할 때는 늘 패드를 챙기고, 크게 웃는 것도 조심하시고, 운동은 아예 엄두도 못 내시죠.
사실 이런 고민을 혼자만의 비밀로 꼭꼭 숨기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제가 진료실에서 뵙는 환자분들만 봐도, 여성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평생 한 번쯤은 요실금 증상을 겪으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얼마 전에도 한 분이 오셨어요.
처음에는 “선생님, 그냥 냉이 너무 많아서요…”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여쭤봤더니,
기침하면 찔끔, 재채기하면 또 찔끔, 무거운 거 들면 새고,
급하게 화장실 가는 길에 결국 참지 못해서 샌다고 하시더군요.
그동안 본인은 그게 다 냉인 줄 알았다고…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진료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
“도대체 정상적인 냉과 소변 누출을 어떻게 구분하나요?”
그리고 “내 증상은 어떤 유형일까,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서 직접 말씀드릴게요.

먼저, 속옷이 젖었을 때 냉인지 소변인지 구분하는 제일 쉬운 방법 세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냄새를 맡아보세요.
정상적인 냉은 거의 무취이거나 살짝 시큼한 정도예요.
그런데 암모니아 냄새, 그러니까 소변 냄새가 나면 99% 소변 누출입니다.
2. 양을 봐주세요.
냉은 아무리 많아도 하루에 라이너 하나면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패드를 아침에 깔면 저녁에 꽉 차서 여러 장 써야 한다면 그건 소변이에요.
3. 가장 중요한 건 ‘언제 새느냐’예요.
냉은 배란기나 생리 전후에 많아지고, 특별한 행동 없이도 꾸준히 나와요.
하지만 기침, 재채기, 크게 웃을 때, 뛰거나 무거운 걸 들 때,
배에 갑자기 힘이 들어갈 때만 샌다면 그건 확실히 요실금이에요.

요실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요.
첫 번째, 복압성 요실금
출산 많이 하신 분들, 폐경 후에 많이 오시는데,
골반저근육이 약해져서 배에 압력이 갈 때마다 소변이 새는 거예요.
이 경우는 케겔운동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제가 진료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건
“선생님, 케겔운동 열심히 했는데도 안 좋아져요…” 하시는 분들이에요.
대부분 배에만 힘주고 계시더라고요.
정확한 방법은 제가 직접 만져보면서 가르쳐드리는데,
한 번 제대로 배우시면 정말 많이 좋아지세요.
두 번째, 절박성 요실금
갑자기 “아, 화장실!” 하면서 참을 수가 없어서 가는 도중에 새는 거예요.
밤에도 화장실 때문에 몇 번씩 깨시고요.
이건 방광 근육이 과민해진 거라서 약물 치료가 우선이에요.
약을 먹으면서 소변 참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훈련을 같이 하면 훨씬 효과가 좋아요.

저희 병원에서 많이 하는 ‘소노케어’라는 초음파 치료도 정말 좋아요.
의자에 편하게 앉아계시기만 하면 되고, 통증도 거의 없고,
요도 주변 질 점막을 탄탄하게 만들어줘요.
이거 받고 나서 케겔운동까지 병행하시면 대부분 많이 호전되세요.
그런데 출산 후에 질이완까지 같이 있으면 어떡하냐고요?
저는 그런 분들께 솔직히 말씀드려요.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TOT 수술(중부요도 테이프 수술)을 권해드려요.
20~30분이면 끝나고, 국소마취나 짧은 전신마취로 하고,
다음 날부터 바로 일상생활 가능하세요.
흉터도 거의 안 보이고요.
질이완이 심한 분들은 TOT 하면서 질축소술도 같이 진행하면
두 가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수술 후에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선생님, 제가 10년은 젊어진 기분이에요. 이제야 편하게 웃을 수 있어요…”
그 한마디 들을 때마다 제가 더 행복해요.

요실금은 부끄러운 병이 아니에요.
나이 들면서 당연히 생기는 병도 아니고요.
충분히 치료 가능한 병입니다.
저는 매일 진료 보면서 뵙는 분들마다
“조금만 더 일찍 오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패드 없이 외출하고,
운동복 입고 마음껏 뛰고,
친구들과 배꼽 잡고 웃을 수 있는
그 당연했던 일상을 꼭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언제든 편하게 전화 주시거나 방문해 주세요.
제가 직접 초음파도 보고, 진찰도 하고,
선생님 증상에 딱 맞는 치료법을 함께 찾아드릴게요.
지혜로운여성의원에서 기다릴게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