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병원 오십견으로 내원했을 때 ‘이렇게’ 치료합니다

 

[관절병원 오십견으로 내원했을 때 ‘이렇게’ 치료합니다 ]

 

 

 

안녕하세요, 안산튼튼병원의 원장입니다.

 

오늘은 어깨가 굳고 아파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진 분들께 도움이 될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아침에 옷을 입으려다 팔이 잘 안 올라가 고생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어깨가 뻣뻣해서 힘들었던 경험, 혹是 밤에 어깨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친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들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오십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고 진료하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오십견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연스럽게 풀어볼게요.

 

오십견이란 무엇일까?

오십견, 정식 명칭으로는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서로 들러붙고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어깨 결림과는 다르게, 오십견은 어깨 움직임이 점점 제한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스스로 팔을 올리려 해도 잘 안 되고, 누가 도와줘도 일정 각도 이상은 움직이지 않죠.

 

특히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임이 뻣뻣해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저도 진료실에서 많은 환자분들이 “예전엔 별 문제 없었는데, 요즘은 팔을 올리기가 너무 힘들다”고 호소하시는 걸 자주 봅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단순히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X-RAY나 MRI 같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왜 오십견이 생기는 걸까?

 

오십견은 특히 40~60대, 그중에서도 여성분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진료하면서 느낀 건,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오십견 위험이 일반인보다 5배 정도 높다는 점입니다.

 

갑상선 질환이나 파킨슨병, 심혈관 질환 같은 대사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 위험이 높아지죠. 또, 어깨 부상이나 수술 후 오랫동안 팔을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낭이 굳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재미있는 건, 어깨를 너무 많이 쓰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너무 안 쓰는 것도 문제라는 점이에요.

 

사무직으로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집안일을 주로 하시면서 어깨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분들에게 오십견이 더 잘 생기더라고요. 적당히 움직여주지 않으면 관절낭이 점점 뻣뻣해지는 거죠.

 

 

 

오십견은 보통 세 단계를 거칩니다.

 

처음엔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통증기’, 그다음엔 통증은 줄어들지만 어깨가 굳어서 움직이기 어려운 ‘동결기’, 마지막으로 움직임이 서서히 회복되는 ‘해동기’가 있어요.

 

이 과정이 보통 1~3년 정도 걸리는데, 문제는 방치하면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움직임 제한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이유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께 꼭 말씀드리는 건, 정확한 진단이 치료의 첫걸음이라는 점이에요.

 

오십견은 X-RAY로는 직접적인 징후가 잘 안 보이지만, 뼈의 이상이나 석회화 같은 다른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MRI는 관절낭의 염증이나 회전근개 손상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 확진에 큰 도움이 되죠.

 

가끔 CT 검사를 통해 관절 내부를 3차원적으로 살펴보기도 합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어서, 감별 진단이 정말 중요해요.

 

 

 

오십견 치료는 보존적인 방법부터 시작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저는 환자분들께 먼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권해드립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빠르게 줄일 수 있어요.

 

그래도 호전이 없으면 ‘브리즈망’이라는 시술을 고려합니다. 이건 관절낭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해서 유착된 부분을 풀어주는 방법인데, 마취 없이도 할 수 있고 움직임 범위를 빠르게 개선할 수 있죠.

 

치료를 제때 받지 않으면, 옷을 입거나 물건을 들 때마다 불편함이 계속됩니다. 저도 환자분들이 “옷 입는 게 이렇게 고통스러울 수가 없다”며 한숨 쉬시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거든요. 하지만 초기 대처만 잘하면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반대로 방치하면 만성화돼서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꼭 병원을 찾아주세요.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

 

마지막으로, 오십견을 예방하려면 평소 어깨를 적당히 움직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사무직이시라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집안일을 하시더라도 어깨를 부드럽게 돌리는 동작을 습관화해보세요. 당

 

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어깨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저와 안산튼튼병원 의료진은 여러분의 어깨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게요.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언제든지 상담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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